대장암

대장암은 호주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다른 암보다 빠른 차도를 보입니다.

원인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에서 시작됩니다. 용종은 단계적으로 변화하면 수년에 걸쳐 암으로 발전합니다. (그림1) 암은 커지면서 장벽 근육층, 다른 관(장막), 주변 선(림프절) 순으로 전이됩니다. (그림1) 대장내시경의 목적은 이러한 용종을 발견하여 암이 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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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단계변화의 대부분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가족성 용종증(FAP),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NPCC)과 같은 유전적 증후군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전체 대장암 발생률 중 6%를 차지합니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요인은 대장암 관련 가족력, 이미 발생한 용종 여부, 50세 이상의 연령대가 있습니다. 다른 요소로는 비만, 흡연, 알코올 과다 복용, 과일 및 야채 섭취 부족, 섬유질 부족, 고기 및 지방류 과다 섭취가 있습니다.

증상

대장암은 말기가 아닌 이상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직장암 발생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치질과 자주 혼동됩니다. 직장암은 직장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배변 시 급뇨현상(이급후증)을 발생시킵니다. 암이 비대해진 경우 변비일 경우와 마찬가지로 복부 팽창과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진단

대장암, 용종, 직장 출혈 관련 가족력이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 환자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과 직장 전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 생검을 통해 암을 판별합니다. 수술 전 복부와 골반 부위에 CT검사를 시행하여 종양 크기를 확인하고 다른 부위로의 암 전이를 차단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양전자방출단층활영기(PET CT)를 사용하여 전이 여부를 판별해야 합니다.

과정

초기에 장벽에 전이되지 않은 대장암을 발견한 경우(1-2단계) 수술과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3단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 가능합니다.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수술 후 차도가 좋은 편입니다. 대장암이 이미 간, 뼈, 폐에 전이된 경우 일반의사(GP)와 상담하여 대장항문외과의에게 진료의뢰서를 보낼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수술, 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과일 및 야채 섭취, 풍부한 섬유질 섭취, 금연, 금주, 육류 및 지방 최소 섭취와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암 발병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 고위험군 환자는 대장내시경을 3-5년 주기로 실시하고 용종이 작을 때 제거합니다.

유전성 증후군(HNPCC, FAP)을 지닌 환자는 대장항문외과 담당의 및 유전학자와 예방적인 대장절제술에 관해 상담해야 합니다.

의학적 치료

대장암을 치료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수술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종양이 비대해졌거나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방사선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암 전이가 발생한 경우 때때로 임시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합니다. 전문 대장항문 외과의, 방사선 전문의, 의학 및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가 모인 전문가팀(MDT) 회의에서 암에 관한 문제를 다룹니다.

수술

대장 및 직장암 치료를 위해 대장절제술(대장 일부 제거) 혹은 대장 직장 절제술(직장 및 대장 일부 제거)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암과 전이가 예측되는 선(림프절)을 제거합니다. 건강한 장의 양 끝을 연결해 문합합니다. (그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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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구멍(복강경) 수술

대장암 수술 대부분은 열쇠 구멍(복강경) 수술 과정을 통해 시행됩니다. 마지막에 표본 추출을 위해 작게 절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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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인 대장 수술에서 경우에 따라 장루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요법을 필요로 하는 초기 직장암에 한해 일시적으로 사용합니다. 연결(문합) 개통을 확실시 하기위해 가스트로그라핀 관장을 한 후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3개월 후 일시적 장루가 역전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상담

대장암 수술 후 대장항문외과 담당의와 차후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3~6개월간 방문해야 하며 암 재발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CEA)를 초기 2년간 시행하고 그 후 6~12개월마다 실시합니다. 수술 1년 후 복부 및 골반 부위 CT검사 및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CT 및 대장내시경 검사 횟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나 보통 CT검사는 1~2년 주기, 대장 내시경은 3년 주기로 행해집니다.

대장암 수술 전후 준비사항

수술 전 눈으로 속을 볼 수 있는 투명한 액체만 마실 수 있습니다. 투명한 액체가 그릇이나 유리와 같은 용기 속에 담겨져 있다면 액체를 통해 용기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관장을 하며 수술 전 날 오후 2시, 6시에 피코설페이트(리콜락스®) 관장을 시행합니다. 아침 수술인 경우 수술 전날 밤부터 금식하고 오후 수술인 경우 새벽 6시부터 금식합니다. 수술 직후 액체를 포함하지 않은 식품(카스타드, 요거트, 죽과 같은 반유동체 식품 포함)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하 수술을 시행한 경우 하루가 지난 후 일어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장내 가스 배출 후 가벼운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배변활동 후 퇴원 할 수 있으며 일상적으로 3일에서 7일간 입원합니다.

수술 후 3~6주간 대장항문외과 담당의를 만나 차도를 보고 1~3년 주기로 상태를 확인하며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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